집정리를 하다가 나온 CD 지갑에 뭐가 들었나 보았더니 ... 시간 가는 줄 몰랐다.
아십니까? 한글 97도 아닌 무려 3.0입니다. 참고로 윈도우즈용이고 번들로 받은 것. PC 새로 사니까 끼워 주더군요. 그 때는 유독 브랜드PC를 사면 뭔가를 많이 끼워 주었다능..
MOS는 원래 MOUS였고 나는 오피스2000으로 보았다. 워드랑 엑셀 core만 보았는데... 근데 마스터를 따려면 전부 버전을 맞춰서 따야 한다. 그러므로 파워포인트도 억세스도 오피스2000으로 봐야 하는데 이미 대세는 2007이잖아? 난 안될거야 아마. (.....) 흑흑 이럴 줄 알았으면 그냥 미리 따 두는 건데 ;ㅁ;
지금이야 워낙에 인터넷만 돌리면 각종 노하우와 팁이 줄줄이 쏟아지는 세상이지만, 그 때만 해도 잘 정리된 책을 하나 사서 정독(...) 하는 게 더 나은 시절이랬다. 플래시는 하다가 결국 때려치웠지만. (솔직히, 재미는 있었는데 어느 순간부터 막히더군.)
예의 그 레드햇 리눅스를 설치했을 때 구웠던 CD와 그리운 나모 웹 에디터 3. 확실히, 그 때 html코드에 익숙해질 수 있었지. 뭐든 스펀지처럼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 있었던 10대 때 프로그래밍이라도 좀 배워 뒀으면 좋으련만, 난 그 시절을 그저 허송세월로 낭비해 버렸구나. 헐.
이제와서는 PC에 설치하는 방식의 '백과사전' 프로그램은 정말 메리트가 없어졌을 런지도 모른다. 인터넷이 있으니까. 근데 이걸 어디선가 최근에 다시 본 게 기억 나는데 알고보니 군대 컴퓨터에 이게 깔려 있었더랬다 (...) 당연히 인터넷이 안 되니까 나름 유용했던 것 같긴 하지만, 그 컴퓨터가 폐기처분되면서 그나마도 사라졌군. 그 후, 우리 사무실엔 국어사전과 옥편, 영어사전이 들어왔다.
넷츠고를 아십니까?! 무려 저는 한달 1만원 정도로 인터넷을 사용했었더랬습니다. 그 당시 인터넷 전용선이 없었기 때문에 모뎀으로 접속해야 했고, '인터넷과 PC통신을 하나로' 라는 광고문구로 꽤나 인기 있었던 걸로 기억. 즉, 넷츠고 전용 클라이언트 프로그램으로 접속하면 일반적인 VT형식의 PC통신 화면을 예쁘게 html로 꾸며서 띄워 주었던 포털 (당시까지만 해도 '포털 사이트' 라는 개념이 좀 생소할 때였다. 오히려 야후 같은 그나마 네임드였던 사이트도 포털보다는 '검색' 에 더 큰 비중을 두고 있었을 때니까. 넷츠고 접속 번호가.. atdt 01434였던가.. 그러고보니 014XY국번도 이제 거의 안 쓰는 구나. (VT서비스 계속 하는 천리안이나 나우누리 등등도 1544 등의 국번으로 바꿨다. 15XX국번이 등장하니까 014XY번호의 메리트가 없어진 듯 하다. 아니, 그 보다는 여전히 VT를 사용하는 사람들도 요즘에는 텔넷으로 접속하지.) 하여간, 넷츠고는 그 후로도 꽤나 오래 사용했다.
전용선이 들어오기 전 까지. 넷츠고는 현재 NATE로 통합되었음.
참고로 넷츠고는 'e-메일' 주소도 줬는데 무려! 메일 구동을 아웃룩 익스프레스로 구동했다! POP3와 SMTP로! 우와! 짱대단한데!?
자세히 보니, 저게 SK 커뮤니케이션즈가 아니라 SK텔레콤에서 서비스를 했었군화.
(생각해 보니 한국이동통신에서 SKT로 바뀐 직후부터
SKT는 저 구형 CI를 SK통합 '행복날개' CI 런칭 전까지 진짜 오래 쓰긴 썼나 보다)
여담이지만, 저걸 가입했던 장소는 번화가의 길거리 가판. (한국의 통신시장은 역시 가판이 좌우한다)
그 후로도 모뎀으로 인터넷을 접속하게 해 주는 프로그램은 꽤나 유행했던 듯. 그것도 그런 것이 그노무 Win95는 인터넷 한 번 접속할라 치면 Trumpet Winsock 등 꽤나 캐고생을 시켜주기로 유명해서 말이다. (어지간한 PC의 잡지식은 이 녀석 덕택에 기본 내공을 쌓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오오 UNITEL 오오 김희선씨 오오 (아마 유니텔은 삼성에서 처음 시작했지만, 현재는 '다우기술' 이 서비스중)
삼성제 80286 PC (당시 매직스테이션도 아닌 '알라딘' 이었음)를 4년간 쓰고 나서 P1 133으로 바꾼 PC는 패커드벨. 현재는 한국 시작에서 완전 철수했음둥. 그리운 UNITEL 구형 로고와 전용 클라이언트 UNIWIN. 저게, 내가 원래 유니텔을 쓴 적은 없지만 어쩌다보니 우리 집으로 DM이 잘못 와서 내가 그걸 그냥 뜯어(....) 봤었다. 저 안에 들어간 프로그램이나 각종 게임 데모가 쏠쏠하니 재미있었다. 저기 들어있는 삼성역 '서울문고' 를 내가 처음 혼자서 서울 나들이를 갈 때 찾아갔었더랬죠. 수원에서 삼성역까지 무려! 전철을 타고.. (내가 생각해도 뭔가를 갈구할 때 어디라도 찾아가는 나의 덕심의 출발선상(...)이 아니었나 싶다.)
참고로, 서울문고는 현재 '반디앤루니스' 의 전신. 그리고 그 당시 위치는 현재 코엑스몰 정문 근처였고 (당시는 코엑스몰이 지어지기 이전, 그저 '무역센터 지하상가' 정도였음) 그 후 대대적인 공사를 거쳐 코엑스몰 저~~~기 안쪽으로 이사한 거임.
유지태씨가 천리안 CM을 찍으셨더랬습니다. 그 후 '동감' 이란 영화에도 출연하셨는데, 그 당시 한창 IT산업이 발동할 때라서 그는 아마 'N세대'의 상징과도 같았을 것이다. 천리안도 단순한 VT에서 GUI형 VT서비스를 했었다. 지금은 chol.com이고.. 당시 천리안을 서비스하던 데이콤은 현재 LG데이콤.
사실, 넷츠고 이전 하이텔이 EZ링크라는 프로그램으로 GUI형 VT를 먼저 서비스하기 시작했다. 마우스를 클릭해서 다른 페이지로 넘어간다는 개념이 참 신기했다. 그 당시 한국통신 자회사 '한국PC통신' 이었고.. 그 후 KT하이텔, 현재는 그냥 KT. (...)
KT가 참 징하긴 징하구나. 저 '한국PC통신' 로고 까지 포함하면 내가 기억하는 하이텔 로고만 3개.
현재 하이텔은 파란으로 통합됐음둥. ㄳ.
이지링크 양산형 두 번째 버젼과 kidkid는 아마.. 두산동아 쪽에서 서비스 했던 것 같다.
그 당시 인터넷의 컨텐츠는 절대적으로 부족했다.
PC잡지 부록으로 받은 CD와 팩커드벨 PC 살 때 받은 백과사전류 프로그램. '학습'에 촛점을 맞추는 마케팅 전략이었던 건가.
코렐은 코렐드로우 뿐만 아니라 코렐 워드퍼펙트라고 워드프로세서 프로그램도 만든다.
뭐 그러거나 말거나 세계 대세가 MS 오피스 또는 오픈오피스라서. (.......)
MS에서 런칭한 브랜드 중에 .NET 말고도 Home도 있었다.
참고로 저 백과사전 프로그램으로 검색하면... YS (맞다. 저주받은 발음의 그분)도 나오신다. (....................)






전용선이 들어오기 전 까지. 넷츠고는 현재 NATE로 통합되었음.
참고로 넷츠고는 'e-메일' 주소도 줬는데 무려! 메일 구동을 아웃룩 익스프레스로 구동했다! POP3와 SMTP로! 우와! 짱대단한데!?
자세히 보니, 저게 SK 커뮤니케이션즈가 아니라 SK텔레콤에서 서비스를 했었군화.
(생각해 보니 한국이동통신에서 SKT로 바뀐 직후부터
SKT는 저 구형 CI를 SK통합 '행복날개' CI 런칭 전까지 진짜 오래 쓰긴 썼나 보다)
여담이지만, 저걸 가입했던 장소는 번화가의 길거리 가판. (한국의 통신시장은 역시 가판이 좌우한다)

오오 UNITEL 오오 김희선씨 오오 (아마 유니텔은 삼성에서 처음 시작했지만, 현재는 '다우기술' 이 서비스중)

참고로, 서울문고는 현재 '반디앤루니스' 의 전신. 그리고 그 당시 위치는 현재 코엑스몰 정문 근처였고 (당시는 코엑스몰이 지어지기 이전, 그저 '무역센터 지하상가' 정도였음) 그 후 대대적인 공사를 거쳐 코엑스몰 저~~~기 안쪽으로 이사한 거임.


KT가 참 징하긴 징하구나. 저 '한국PC통신' 로고 까지 포함하면 내가 기억하는 하이텔 로고만 3개.
현재 하이텔은 파란으로 통합됐음둥. ㄳ.

그 당시 인터넷의 컨텐츠는 절대적으로 부족했다.


뭐 그러거나 말거나 세계 대세가 MS 오피스 또는 오픈오피스라서. (.......)

참고로 저 백과사전 프로그램으로 검색하면... YS (맞다. 저주받은 발음의 그분)도 나오신다. (....................)


애증의 Win95. 그렇게 IRQ를 못 잡아서 정줄을 놓고 MS-DOS 호환성 오류때문에 일주일에 서너 번은 안전모드로 부팅을 해 주셨으며 결국에는 config.sys를 건드려서 아예 한 동안 도스모드로 부팅하고 도스프로그램만 썼었더랬다. (그 당시 도스에 훨씬 더 익숙해져 있었으니까.)
고~~~맙다. 아주 그냥. 니들 덕택에 처음으로 하드웨어 라는 것도 뜯어 봤고 PC고객센터 상담원과도 싸워 봤고, 하루 진종일 컴퓨터만 붙잡고 있다가 엄마한테 뒤지게 혼나도 봤고, 그래서 지금 여기까지 오게 되었다. 어지간한 고장이나 그런 건 이제 마음 철렁하지도 않는다. ㅋㅋㅋ.
아, 저거 작동은 잘 된다. 근데 CD키를 잃어버려서 어떻게 될 지는 모르겠다.. (......)


오즐
예맥
허벌


덧글
희귀한 자료 잘 봤습니다^^
근데 디스켓 리더가 없네?? 난 안될꺼야...
인터넷은 친구 천리안계정을 빌려서 했는데 전용접속프로그램을 써서 그걸로 들어갔었죠.
그래서 나중에 넷츠고를 하니까 처음엔 인터넷 접속하는 버튼이 없어서 당황스럽더군요. 알고보니 넷츠고 창 자체가 인터넷이었던 것을...
- 왜냐면, 얘는 VT기반 주제에 세션을 3개까지나 잡아줬으니까요. (유니윈 나오면서 좀 퇴색되었지만.)
요즘은 인터넷 창 세개 띄우는 게 대수냐? 싶지만, 그 때는 저 나우로윈이란 놈을 써서
나우누리+천리안(나우누리 텔넷메뉴 접속. 1번이던가 2번이던가... )+하이텔(역시 나우누리 텔넷메뉴 접속) 트리플 플레이가 가능했었더랬죠(....)
하이텔 시리얼 긁으면서 나우누리 동호회 채팅하고 있으면 사람들이 엄청 신기해하며 쳐다봤었던 기억도 있군요... (..........)
아무래도 이야기 3.0부터 썼었던(.................) 놈인지라 참 반가운 포스팅입니다.
그 후에 인터넷 전용선이 들어와도 텔넷으로 하이텔을 쓰곤 했습니다. 가끔, 옛날 자료는 VT자료실에 있는 경우도 있어서요.
이베이를 가야 하는 겁니까?!
저도 버릴 당시에는 '어차피 비슷하거나 더 좋은 무료 프로그램들을 인터넷으로 구할 수 있으니까' 라고 생각했던 듯 해요.
일전에 한번 랑그릿사와 PM3가 부록으로 등장해서 좀 흠좀무했던 기억이..
젤 오래된게 임진록일려나..;;;
뒤져보면 이거저거 나오긴 할텐데, 새삼 보니 반갑습니다.
아내의 원성에 그 수많은 게임이며, 야동(?)이며, 프로그램 CD 며, 정품까지 눈물을 머금고 버렸습니다.
폐품 주워가시는 분들이 싸우는 진풍경 까지 구경했습죠 ㅡ_-;;;
오랜만에 오래된 기억을 다시 보고 갑니다 ^^;;
미래에는 '컴퓨터 박물관' 같은게 생기지 않을까나요~
기본글꼴이 명조, 고딕, 그리고 샘물체가 있었던 한글 1.1ㅠ.ㅠ
명조, 고딕, 필기, 샘물체 흑흑흑.. 그립습니다..
역시, 컴퓨터용 CD도 시대상을 반영하는군요.
하이텔 시절엔 단말기 이용하면서 데모게임 다운받아가면서 했던 기억이 아련해요.
256, 386 정도면 꽤 오래된 것 같은데 아직도 그 큼지막하고 얇은 디스크가 기억이 납니다.
지금은 인터넷PC가 설치되어 있지요 :>
이.. 이정도면 되는겁니까?
아니 이걸로 되는겁니까?
나모웹에디터는저도 건드리다가 중간에 포기.
앗 유니텔!!!!!!!!!!!!!!!!!!!!!!!!!!!!!!!!!!!!
저 저때는 ID가 홈키파였었지요..
허허허헛...
저도 집에 이런게 꽤 있는데말이죠.
그때는 쓸일있겠지 하고 넣어놨던게 벌써 10년가까이 흘렀네요.
이젠 애물단지이려나...
이 포스팅을 보니 명함도 못 내밀겠네요.
한 2년 근무했음.
그리고 이분을 이기기 위해서 저는 동서게임체널에서 발매한 나찌공군의 비밀무기와 Their Finest Hour 플로피 디스크판을 올려야겠군요. 보고 싶으시면 말씀하시길. 메뉴얼도 있음. 크흐흐
그립기짝이없던 시절이군요;;;
뭐, 전 그와 동시에 천리안으로 갔지만......아마 마지막 정착지는 나우누리였;;;
대우 모뎀 미스터포포;; 2400b/s로 잘도 했었죠;;; kb가 아니라 b인것이 포인트;
처음 사용한 모뎀은 38400bps;; 흑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