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공지 및 방명록 제 6판 [2009년 10월 11일자]






[ Update ]

1. ENCZEL's Library (일본어판 日本語版 Japanese Version) 일본어 블로그 개시했습니다. 2009-09-25
2. ENCZEL's Library (English Version) 내친김에 영문판도 만들었습니다. 2009-09-26
3. 악성댓글, 광고성 댓글의 차단 목적으로 로그인하지 않은 유저의 댓글 달기 권한을 박탈했습니다. 2009-10-07
4. 스킨을 wide 형식으로 바꾸고 최하단부 구글 애드센스 추가하였습니다.
    기존 메모장 소스코드를 위젯으로 붙였습니다. 2009-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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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하면서 들은 이야기 그만둔다

직장생활 체험 어언 4개월째에 접어들고 있고, 나름대로 일도 익숙했졌다. '이런 것이 사회생활이구나' 라고 몸소 체험도 하고 있으므로 좋은 인생공부라고나 할까. 확실히, 내 취향이라면 좀 더 활동적이고 적극적인 일을 하는 것도 나쁘진 않겠지만 데스크워크에 집중하는 것도 이득이 되는 점이 많다고 생각한다.

매니저가 오늘 나지막히 그러더군. "일도 참 신속하고, 항상 적극적으로 임하는데 무슨 생각으로 일을 하는 건지?" 라고. 글쎄, 지금 당장 딱히 뭔가 야망이 있다거나 하는 건 아니다. 학교도 내년에는 다시 돌아가야 하고, 공부도 시작해야 한다. 즉, 이 회사에서 계속 머물 수는 없는 것이다. 그렇다고 나의 책임감이나 의무 등에 소홀히 해서는 안 되는 것 아닌가. 난 그저, 나에게 주어진 업무에 대해 충실하고, 가능하면 창조적이고 적극적인 방법을 통해, 최상의 성과를 얻어내고 싶은 것 뿐이니까. 가풍이나 가정교육에서의 영향도 있겠지만, 나는 청소년기 이후, 대학 진학 이후의 나의 경험이 지금의 나의 일에 대한 태도에 더 큰 영향을 끼쳤다고 말할 수 있다. 젊었을 때, 여러 가지 일을 해 보면 경험이 많이 쌓이게 된다. 그리고, 경험은 미래의 스승과도 같다고 하지 않던가!

최근에는, 유관 부서에 메일로 업무에 도움이 되는 정보나, 내 명의로 공람문서 등을 만들어서 배부하고 있다. 우리 부서는 그 특성상 대면업무가 많고 각종 민원이 한 군데로 집중하는 장소이기 때문에, 특별히 우리 쪽 소관이 아니더라도 타 부서에서 불필요한 오해를 사는 경우도 종종 있다. (특히, 외부에서 전화가 걸려오면 그런 경우가 심하다.) 우리 고유의 업무만으로도 참 바쁘고 정신없어 죽겠는데, 남들 신경까지 (라고 쓰고 '뒤치닥거리' 라고 읽는다) 쓰려니까 가뜩이나 적은 인원에 참 힘들다. 그래서, 젊은이의 혈기라면 혈기랄까... 뭐 어차피 내가 나갈 날은 정해져 있으니까, 우리 사무실의 위상을 높이고 나가는 것도 나쁜 일은 아니지 않는가.  '결코 여기는 만만한 부서가 아니며, 당신네들이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크고 아름다운 다양하고 중요한 일을 하고 있'다고 알리고 싶은 것이다.

갑자기 '선봉 ENCZEL' 이 되었군.

PS : 보수도 보수이겠지만, 내 적성에 맞는 일을 하면 더 즐거운 마음으로 일할 수 있지 않을까. 동일한 보수를 받는다고 가정하였을 때, 가급적 자기가 많이 해 봐서 익숙하거나, 자기 취향에 맞는 일을 한다면 성과가 더 나을 거라 생각한다. 전국의 청년인턴들, 젊은 계약직들이여, 힘냅시다.


(자폭) 사회생활에서 이런 것도 필요하다.

통상 2번째 이글루스 메인등극 달성 최근의 상태



성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그것은 가문의 영광입니다. 으허허허허

[고전CD] 그거슨 전설은 아니고 레전드급 CD 데스네 'ㅅ' (넷츠고 CD가 기억나시나효?) 그 외의 문제

집정리를 하다가 나온 CD 지갑에 뭐가 들었나 보았더니 ... 시간 가는 줄 몰랐다.

아십니까? 한글 97도 아닌 무려 3.0입니다. 참고로 윈도우즈용이고 번들로 받은 것.  PC 새로 사니까 끼워 주더군요. 그 때는 유독 브랜드PC를 사면 뭔가를 많이 끼워 주었다능..

MOS는 원래 MOUS였고 나는 오피스2000으로 보았다. 워드랑 엑셀 core만 보았는데... 근데 마스터를 따려면 전부 버전을 맞춰서 따야 한다. 그러므로 파워포인트도 억세스도 오피스2000으로 봐야 하는데 이미 대세는 2007이잖아? 난 안될거야 아마. (.....) 흑흑 이럴 줄 알았으면 그냥 미리 따 두는 건데 ;ㅁ;

지금이야 워낙에 인터넷만 돌리면 각종 노하우와 팁이 줄줄이 쏟아지는 세상이지만, 그 때만 해도 잘 정리된 책을 하나 사서 정독(...) 하는 게 더 나은 시절이랬다. 플래시는 하다가 결국 때려치웠지만. (솔직히, 재미는 있었는데 어느 순간부터 막히더군.)

예의 그 레드햇 리눅스를 설치했을 때 구웠던 CD와 그리운 나모 웹 에디터 3. 확실히, 그 때 html코드에 익숙해질 수 있었지. 뭐든 스펀지처럼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 있었던 10대 때 프로그래밍이라도 좀 배워 뒀으면 좋으련만, 난 그 시절을 그저 허송세월로 낭비해 버렸구나. 헐.

이제와서는 PC에 설치하는 방식의 '백과사전' 프로그램은 정말 메리트가 없어졌을 런지도 모른다. 인터넷이 있으니까. 근데 이걸 어디선가 최근에 다시 본 게 기억 나는데 알고보니 군대 컴퓨터에 이게 깔려 있었더랬다 (...) 당연히 인터넷이 안 되니까 나름 유용했던 것 같긴 하지만, 그 컴퓨터가 폐기처분되면서 그나마도 사라졌군. 그 후, 우리 사무실엔 국어사전과 옥편, 영어사전이 들어왔다.

넷츠고를 아십니까?! 무려 저는 한달 1만원 정도로 인터넷을 사용했었더랬습니다. 그 당시 인터넷 전용선이 없었기 때문에 모뎀으로 접속해야 했고, '인터넷과 PC통신을 하나로' 라는 광고문구로 꽤나 인기 있었던 걸로 기억. 즉, 넷츠고 전용 클라이언트 프로그램으로 접속하면 일반적인 VT형식의 PC통신 화면을 예쁘게 html로 꾸며서 띄워 주었던 포털 (당시까지만 해도 '포털 사이트' 라는 개념이 좀 생소할 때였다. 오히려 야후 같은 그나마 네임드였던 사이트도 포털보다는 '검색' 에 더 큰 비중을 두고 있었을 때니까. 넷츠고 접속 번호가.. atdt 01434였던가.. 그러고보니 014XY국번도 이제 거의 안 쓰는 구나. (VT서비스 계속 하는 천리안이나 나우누리 등등도 1544 등의 국번으로 바꿨다. 15XX국번이 등장하니까 014XY번호의 메리트가 없어진 듯 하다. 아니, 그 보다는 여전히 VT를 사용하는 사람들도 요즘에는 텔넷으로 접속하지.) 하여간, 넷츠고는 그 후로도 꽤나 오래 사용했다.
전용선이 들어오기 전 까지. 넷츠고는 현재 NATE로 통합되었음.
참고로 넷츠고는 'e-메일' 주소도 줬는데 무려! 메일 구동을 아웃룩 익스프레스로 구동했다! POP3와 SMTP로! 우와! 짱대단한데!?

자세히 보니, 저게 SK 커뮤니케이션즈가 아니라 SK텔레콤에서 서비스를 했었군화.
(생각해 보니 한국이동통신에서 SKT로 바뀐 직후부터
SKT는 저 구형 CI를 SK통합 '행복날개' CI 런칭 전까지 진짜 오래 쓰긴 썼나 보다)

여담이지만, 저걸 가입했던 장소는 번화가의 길거리 가판. (한국의 통신시장은 역시 가판이 좌우한다)

그 후로도 모뎀으로 인터넷을 접속하게 해 주는 프로그램은 꽤나 유행했던 듯. 그것도 그런 것이 그노무 Win95는 인터넷 한 번 접속할라 치면 Trumpet Winsock 등 꽤나 캐고생을 시켜주기로 유명해서 말이다. (어지간한 PC의 잡지식은 이 녀석 덕택에 기본 내공을 쌓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오오 UNITEL 오오 김희선씨 오오 (아마 유니텔은 삼성에서 처음 시작했지만, 현재는 '다우기술' 이 서비스중)


삼성제 80286 PC (당시 매직스테이션도 아닌 '알라딘' 이었음)를 4년간 쓰고 나서 P1 133으로 바꾼 PC는 패커드벨. 현재는 한국 시작에서 완전 철수했음둥. 그리운 UNITEL 구형 로고와 전용 클라이언트 UNIWIN. 저게, 내가 원래 유니텔을 쓴 적은 없지만 어쩌다보니 우리 집으로 DM이 잘못 와서 내가 그걸 그냥 뜯어(....) 봤었다. 저 안에 들어간 프로그램이나 각종 게임 데모가 쏠쏠하니 재미있었다. 저기 들어있는 삼성역 '서울문고' 를 내가 처음 혼자서 서울 나들이를 갈 때 찾아갔었더랬죠. 수원에서 삼성역까지 무려! 전철을 타고.. (내가 생각해도 뭔가를 갈구할 때 어디라도 찾아가는 나의 덕심의 출발선상(...)이 아니었나 싶다.)

참고로, 서울문고는 현재 '반디앤루니스' 의 전신. 그리고 그 당시 위치는 현재 코엑스몰 정문 근처였고 (당시는 코엑스몰이 지어지기 이전, 그저 '무역센터 지하상가' 정도였음) 그 후 대대적인 공사를 거쳐 코엑스몰 저~~~기 안쪽으로 이사한 거임.

유지태씨가 천리안 CM을 찍으셨더랬습니다. 그 후 '동감' 이란 영화에도 출연하셨는데, 그 당시 한창 IT산업이 발동할 때라서 그는 아마 'N세대'의 상징과도 같았을 것이다. 천리안도 단순한 VT에서 GUI형 VT서비스를 했었다. 지금은 chol.com이고.. 당시 천리안을 서비스하던 데이콤은 현재 LG데이콤.

사실, 넷츠고 이전 하이텔이 EZ링크라는 프로그램으로 GUI형 VT를 먼저 서비스하기 시작했다. 마우스를 클릭해서 다른 페이지로 넘어간다는 개념이 참 신기했다. 그 당시 한국통신 자회사 '한국PC통신' 이었고.. 그 후 KT하이텔, 현재는 그냥 KT. (...)

KT가 참 징하긴 징하구나. 저 '한국PC통신' 로고 까지 포함하면 내가 기억하는 하이텔 로고만 3개.
현재 하이텔은 파란으로 통합됐음둥. ㄳ.

이지링크 양산형 두 번째 버젼과 kidkid는 아마.. 두산동아 쪽에서 서비스 했던 것 같다.
그 당시 인터넷의 컨텐츠는 절대적으로 부족했다.

PC잡지 부록으로 받은 CD와 팩커드벨 PC 살 때 받은 백과사전류 프로그램. '학습'에 촛점을 맞추는 마케팅 전략이었던 건가.

코렐은 코렐드로우 뿐만 아니라 코렐 워드퍼펙트라고 워드프로세서 프로그램도 만든다.
뭐 그러거나 말거나 세계 대세가 MS 오피스 또는 오픈오피스라서. (.......)

MS에서 런칭한 브랜드 중에 .NET 말고도 Home도 있었다.
참고로 저 백과사전 프로그램으로 검색하면... YS (맞다. 저주받은 발음의 그분)도 나오신다. (....................)








하지만, 이것만큼 진정한 전설의 레전드가 또 있을까. (클릭)

[우분투 9.10 설치기] ☆★승리의 캐삽질★☆ 공부에 대해

Ubuntu 9.10 버전을 설치한 신상™ 노트북


그렇다. 나는 그저 페도라든 우분투든 뭐든지 깔아서 좀 더 간지나는 랩탑라이프(...)를 즐겨 보고 싶을 뿐이었다.
하지만, 난 여기까지 오기 위해 엄청난 개드립과 개삽질의 향연을 벌여야만 했다.

내친김에 과거의 리눅스 사용 경력을 말해보자면, P3 850MHz 사용 시절 지금 페도라의 전신이라 할 수 있는 레드햇 리눅스 9.0버전 (그 당시 레드햇은 무료배포 버젼이었음)을 설치해서 시험삼아 이것 저것 굴려 보던 것도 생각난다. 당시만 해도, 지원하는 하드웨어도 지금만큼 많지 않았었고 사용 방법도 약간 불편했던 것 같다.


불편했었다. 바로 몇일 전까지도 불편했었다!


그랬다. 나는 우분투로 전향하게 된 결정적인 까닭은 바로 파이어폭스에서 돌아가는 플러그인 중 아주 기본적이라 할 수 있는 flash 플러그인이 예상외로 간단하게 설치가 안 된다는 점에 절망했던 것이다. RPM은 받았고 깔았다고 우기는데 파폭에서는 뜨지도 않고, tar.gz풀으니까 이거 어떻게 설치하는 지도 모르겠고. 그렇게 한 2시간을 땀을 흘리고 나니까 이제 알겠더라.


페도라랑 나는 상성이 안 맞는구나 사요나라 페도라쨩 고멘네♥


비단 저 케이스 말고, 처음부터 설치할 때 DVD ISO 이미지를 USB메모리에 담아서 설치하는데 이게 왜 이러는지 이미지를 인식을 못하고 자꾸 '이미지를 못 찾겠셈' 이라며 에러를 뻑뻑 낸다. (페도라는 USB에 담아서 설치할 수 있도록 윈도우즈용으로 LiveUSB Creator 라는 프로그램도 나온 모양)  마침 우분투 차세대 버전 9.10도 나온지 얼마 안 되서 따끈따끈하겠다, 이 참에 '사용하기 간편하고 어지간한 내장 apps로 커버 다 되는' 그런 리눅스를 지향하는 우분투로 다시 깔아 볼 작정이었다. 일단, 그 전에 자리잡고 있었던 페도라부터 없애야 했다.

우분투 이미지는 생각보다 빨리 받아졌다. 굳이 페도라처럼 DVD/CD/LiveCD 처럼 여러가지로 나눠져 있진 않은 듯 하다. 32비트/64비트에 맞춰 ISO를 받고, UltraISO로 USB에 이식했다 결과는 대성공. 사실, CD에 굽는 방법보다 USB에 담는 것을 선호하는 이유가 CD 굽는 속도 vs. USB 이식 속도도 그려려니와, 이제 슬슬 ODD에 의존하는 버릇(?)을 버리고 싶어서이기도 하다. 물론 ODD로 부팅하는 편이 훨씬 간편하지만, (CD굽는 프로그램으로 이미지만 구워 주고 부팅만 ODD로 하면 알아서 잘 돌아가는데, USB의 경우 일단 구형 메인보드에서는 지원 안 하는 경우도 있고 USB  메모리 종류에 따라 부팅이 되는 게 있고 안 되는 것도 있는 등.. 여러가지로 약간 번거롭다고 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넷북 같은 경우는 ODD가 아예 없지 않은가! 그럴 때를 대비해서라도 USB는 여러모로 간편하다고 할 수 있다. (표면적만 보더라도 일단 USB가 CD에 비해 더 좁고 가지고 다니기도 간편하다)

아무튼, 우분투 이미지는 LiveCD/인스톨 겸용이니, 일단 Live모드로 맛보기를 한 다음에 설치해도 늦지 않..지만, 그냥 귀찮아서 인스톨 돌입!

뭐 인스톨 UI와 그닥 어려울 것 없으니 살살 넘어가면..


Quest 1 : 파티션 나누기

가 등장한다.

파티션... 일단 뭐 윈도우즈가 C:\ 하나만 잡아주면 되는 줄로만 알고 있지만, 개략적으로 리눅스는 파티션이 여러 개 필요하며, 각 파티션별로 사용되는 용도가 다르다.................고만 알고 있을 뿐,


그걸 내가 직접 설정 해 줬던게 벌써 6년 전이네염 기억안남 ㄱㅅ  on_


그렇다. Disk Druid의 엄청난 편리함 때문에 나는 그저 '자동이요~' 만 부르고 있었을 뿐이었다. 일단 뭘 어떻게 해야 할 지 몰라서 열심히 구글신께 신탁을 부탁한(...) 결과 나온 다음 두 가지 솔루션:

swap 파티션 나누기 (클릭) 
파티션 나누는 방법 (클릭)

결론 : 일단, swap(스왑)과 /(루트)만 잡아줘도 그리 큰 문제는 없다. swap은 일반적으로 RAM용량의 2배 가량으로 잡으면 안정적이라고 해서, 3.5GB의 2배보다 좀 더 많이 8192MB로 설정했음. (이상하게 이런 용량은 2의 제곱으로 가야 한다는 묘한 강박관념이 있다) HDD 하나 가지고 윈도우즈와의 동거(...)를 해야 하는지라, 일전에 포맷하기 전에 남겨 둔(즉, 페도라가 깔려 있던) 20GB정도의 공간의 파티션을 다 지운 다음, 다시 우분투를 위해 파티션을 나눴다. 그 후의 설치는 그리 어렵지 않았던 걸로 기억. 뭐 설치할 건지 이것저것 물어보는 것도 없고 그냥 알아서 다~ 해준다. 아, 부트섹터는 물리HDD("/dev/sda" ; 숫자가 붙지 않음)의 MBR에 설치해야 grub이 제대로 깔려서 윈도우즈와의 멀티 부팅이 가능하다. 설치 끝나고 재부팅하면 우리의 grub 화면이 뜹니다.

그리고 부팅을 하면 되는데...




(system message : "사운드카드 점검" 퀘스트를 받았습니다)


'왜 소리가 나지 않는 걸까'에 대한 고찰을 시도했다. 일단 기본적으로 의심되는 상황은 사운드카드 드라이버의 부재. 하지만 시스템 정보를 보니 내 사운드카드는 멀쩡하게 잘 잡혀 있었다. 뭐 '내장 사운드 카드' 였다던가 그랬던 걸로.. 일단 내 랩탑은 compaq의 CQ61-201TU이고, 내장 사운드 제조사는 IDT. IDT? 좀 생소한 브랜드이긴 하다. 데스크탑 메인보드 내장은 거의 Realtek 이었으니까. 그래서 혹시 '리눅스용 사운드 카드 드라이버가 따로 나와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한번 IDT의 홈페이지를 들어가 봤다.

리눅스용은 개뿔 윈도우즈용 드라이버도 없네요 ㅈㅅ

예상했던 대로였다. IDT는 정말 '칩셋' 만 개발해서 인텔 쪽으로 납품만 할 뿐, 실제로 가야 하는 곳은 Intel 홈페이지였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잠깐, 과연 드라이버 문제였을까? 내가 이렇다는 건 혹시 다른 이들도 똑같은 문제를 겪는 다는 것은 아닐까?

그래서 찾아 본 것이 바로 다음과 같은 내용.

IDT 계열 내장 사운드카드 작동 오류(클릭)
hp 및 기타 제조사 랩탑에서 사운드가 작동하지 않을 때(클릭)

위의 2 가지 링크에 나와 있는 내용을 조합해 봤을 때 할 수 있는 솔루션은
 /etc/modprobe.d/alsa-base 파일 맨 아래 줄에 model=hp-m4 를 삽입해 주면 되는 듯 했다. 우분투의 경우 alsa-base.conf 파일로 존재하므로, 이 파일을 건드리면 되겠지. 근데 잠깐만

"권한이 없습니다"


이봐! 이 컴퓨터 주인장은 난데, 왜 내가 못 건드리냐는 거냐긔!


... 이라고 소리쳐도 뭐 권한없다면 어쩔 수 없는 노릇 아닌가. 그도 그런것이 애씨당초 리눅스라는게 Unix 운영체제에서 출발했고 이건 PC보다는 서버 쪽을 돌리는 데 더 적합했던 OS다. 한 마디로, 여러 명의 클라이언트가 한 개의 서버에서 작업할 때 개인별로 계정과 권한을 부여 받는 시스템이 들어 있기 때문에, 내가 관리자 권한 또는 그에 상응하는 권한을 부여 받지 않는 이상 시스템과 관련된 설정 파일은 죽어도 못 건드린다는 말이다. 근데 잠깐만, 하다못해 WinXP도 Administrator 계정은 생성하는데, 나는 아까 설치할 때 root계정 만들라는 설명은 못 봤는데?

이런 미천하고 몽매한 리눅스 늅늅을 위하여 우리의 위대한 구글신께서 다음과 같은 솔루션을 찾아 주셨으니 :

su 및 root 계정 설정(클릭)

원래 우분투로 root 계정은 설정되어 있지만, 패스워드가 null로 설정되어 있기 때문에 이걸 지정해 주기 전까지는 죽어도 root로 로그인이 안 된다. 복구모드에서 터미널로 작업하기를 약 30여분 간에 다음과 같은 솔루션을 봤을 때의 나의 심정은 그 자리에서 춤을 춰도 모자랄 정도로 감격에 겨웠고, 겨우 vi 에디터를 돌려서 alsa-base.conf 를 설정했다. "C'mon, c'mon!"을 외치면서 재부팅을 하고 나자 영롱하게 들리는 "뚱기당 뚱땅 뚱땅땅땅 뚱~♬" 시작음.



오예~ 성공했다~ 소리난다 소리나~

결론 : 리눅스를 제대로 설치했음에도 사운드가 먹통인 랩탑의 경우 root 권한으로 /etc/modprobe.d/alsa-base 파일 밑에 model=(자기 랩탑 제조사) 따위의 라인을 삽입하면 소리가 잘 나온다는 이야기.

사족 : hp계열 IDT 사운드칩 코덱은 적어도 나의 경우에는 STAC92XX로 나오는 듯 하다. ALC라면 알텍렌싱이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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